창원 출장기록. (Feat.우당탕탕) 김해공항에서 창원가는 법, 창원 맛집, 내동상가 맛집, 창원병원 맛집, 김해공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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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창원 출장기록. (Feat.우당탕탕) 김해공항에서 창원가는 법, 창원 맛집, 내동상가 맛집, 창원병원 맛집, 김해공항 지연

by 낙지의 일상 201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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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맡게 된 일이 출장이 잦은 일이었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는 알 수 없었지만..
근처 창원으로 출장이 잡혔을 때에는 진짜 가기싫었는데 금요일 이라길래 냉큼 부산일정을 잡았다.
바쁘고 정신없어서 부산의 숙소도 전날잡을정도로 급하게 준비했는데
업무를 맡고 첫 출장이어서 긴장한것도 있고 전날 운동에서 무리한 것도 있고해서 그런가 새벽에 병이 나버렸다.
새벽내내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다 잠도 못자고 아침에 나가려고 하니 계속 토할 것 같고 배도 부글거려서 너무 불안했다.
그 와중에 몸은 김포공항으로 향했고 무사히 김해공항까지 도착 할 수 있었다.
거기에다가 처음 도착한 나에게 모든걸 알려주고싶은 상사의 열정을 등에 업고 체력을 최고속도로 깎아먹었다. 아니 대체 공장까지 왜 걸어가자는건데요.
머릿속에는 그저 ‘여기서 정신놓으면 쓰러진다’ 이 생각과 ‘여기서 정신놓으면 표정관리 안된다’ 이 두가지 생각 뿐이었다.
초인적인 힘으로 표정관리와 체력을 지켰고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보내드릴 수 있었다.

김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항공

이 때가 진짜 힘들어서 간신히 비행에 올랐을 때고 ..
진짜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느낀 때였다.
왜냐면.... 티켓팅을 내가 했는데 대체 왜 사장 바로 옆자리로 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사정이 있지만 사장님은 말이 너무 많으셨고.. 난 너무 피곤했으니까..
그냥 자리 없다고 했으면 됐을껄.. 바보같았지..참..

공항리무진 창원방면 가격

공항에서 창원 갈 때 탔던 공항리무진!
가격대는 좀 있었는데 회사 돈이기도 하고 멀미도 심해서 타는 것으로 !
그래도 창원이 제일 가까우니까..!

그냥 찍어본 울산,언양,통도사 가는 가격표

옆에 있길래 그냥 찍어 본 울산,언양,통도사 가는 가격표!!
사실 울산빼고 나머진 어딘지도 모른다는것..

버스 별 시간표

그래도 버스는 은근 시간이 잦아서 다행이었다.
부산여행 짐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 왔는데 그거 맡기느라 시간을 좀 끌었더니 탈 수 있었던 버스를 하나 놓쳤다ㅎㅎ..
사장님께는 비밀인걸로..

창원가는 리무진 티켓

11:20 버스표를 끊었고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타의로 인해 또 옆자리에 앉았다.

괜히 공항 앞 도로사진 찍어주고 ,,!

공항 시외버스 1번

창원가는 버스는 1번에서 타면 되는데 따로 어디에 나와있는 것은 없고 1부터 4번인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 정류장 표시를 보고 대기하면 된다.
나와 같은 혹은 비슷한 표를 끊은 분들은 여기서 기다리면 되겠다.

물론 옆에는 대기실도 있으니 추운날이나 더운날도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창원 핫플. 사실 로또 핫플

드디어 창원에 도착했고 방송이나 지도를 잘 보고있다가 원하는 곳에 내리면 된다.
내가 내린 곳은 로또명당자리였는데 안타깝게 아직 문을 여는 시간이 아니었다. 오후시간에 다시 봤을 때에는 열어있었으니.. 아쉬울뿐.
1등 8번에 2등 42번이라니 괜히 행운의 복권판매점이라하는게 아니라고 느껴졌다.

원미정 복국

출장의 장점은 업무시간 내에있는 지출은 법인카드로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마침 거래처에서 소개해준 가성비 좋은 복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된 집.
몸이 안좋아서 따듯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복집 메뉴판

복집에 왔지만 난 메뉴결정권이 없었지만 딱히 불만은 없었다.
점심에 무침이나 찜을 먹을 건 아니잖아 ?
다행이도 탕으로 시켰다.
맑은 국물이 필요했는데 잘 됐어..

복 집 기본 양념

음식이 나오기 전에 여기 소개 해주신 분이 국물에 식초를 넣어먹는게 창원방식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섞어 먹어봤을 때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아주 조금만 섞어야한다는것도 같이 배웠다.
그래도 섞어 먹으니 맛있었다!

복탕!

지리국과 탕의 차이는 국은 1인 그릇으로 나오고 탕은 2인 그릇으로 다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
미나리는 4,000원 미나리+콩나물은 3,000원 콩나물만은 2,000원을 추가로 받으니 부족하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미나리가 아주 맛있었으니 추가하는것도 좋은 생각.

어묵탕면

일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왔는데 이 때가 다섯시반정도 됐을 때 였던것 같은데 점심 이후로 물 한방울도 못먹었었기 때문에 뭐라도 먹고싶었는데 마침 밥을 사주신다지 뭔가.
공항식당이라도 어떤가 사주신다면 먹어야지. 귀찮으니까 그냥 통일해서 시킨게 어묵탕면!
위치는 4번게이트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보인다. 아까 공항리무진 살 때의 매표소옆이다.
근데 어묵우동 시키려다가 탕면으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면도 부들부들하니 잘 넘어가고 .. 뭔가 우동보다 탕면이 양도 더 많은 느낌..!
안에 들어있는 어묵 종류도 많았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좋았다.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었다. 김해공항 내에 1~3층에 식당이 많긴 했지만 뭔가 휴게소나 공항에서는 우동이나 잔치국수 이런게 땡기는건 기분탓인가!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지.. 하지만 여긴 진짜 맛있었다.

김해공항 내 어묵가게 어묵고로케(매콤어묵!)

이건 김해공항 내에 있는 어묵가게인데 어묵고로케를 사다주셨다.
역시 뭔가 경상도쪽은 싹 다 어묵맛집인가보다.
저 매콤어묵고로케도 정말 맛있었다.

밀싹케일클렌저주스

식사하고도 일행분들 시간이 남아서 간 탐탐.
속때문에 커피도 못 마시겠고 우유도 안되겠어서 시킨 밀싹케일클렌저주스.
사실 이 역시 회사돈이라 제일 비싼걸 시켰다. 뭐 먹어보고싶기도 했고.
맛은 없었는데 덕분에 당분이 적게 들어갔다고 느껴지긴 했다.
누가 먹는다고 하면 그냥 건강한 맛이라고 할 것같다.
아, 그리고 난 에어부산을 탔는데 김해공항에서 나가는 비행기는 어지간하면 지연이고 거의 늘 지연이라고 한다.
이제는 너무 지연이라 지연돼도 미안하다 소리도 안한다고 ..!
여기까지 진짜인줄은 모르겠지만 내가 기다리던 비행기도 실제로 15분 이상 지연됐다.

앞에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말을 못했는데 수하물이나 캐리어를 맡기고 일을 볼 수 있다.
나 역시 출장은 출장이고 휴가는 휴가였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게 짐을 놓고 갈 곳이 필요했다.
그렇게 짐 보관서비스를 알게 됐는데, 공항 내 업체 말고 제휴 된 곳과 연계하면 숙소까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내 경우에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였는데 요금은 맡기는 짐의 크기와 시간에 따라 가격이 상이했다.

짐 보관 서비스 가격표

19년12월20일 기준 가격표다.
두번째 항목의 보관요금표를 보면 된다.
내 기준에는 기내용캐리어 하나인데 시간이 6시간은 초과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8,000원을 냈다.
하지만 이것도 국내선 기준 몇시간을 하던지 20:00에는 보관업체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이나 07:00 오픈 후에 찾으러 가야한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국제선은 위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기본적으로 수하물이나 기내에 캐리 불가능한 물건들이니 확인 바란다.

아프지만 경쾌한 발걸음.

그럼 이제 회사관련 사람들을 모두 보냈으니 부산여행을 시작해보자.

저녁시간의 김해공항

잘있어라 김해공항.
그래도 공항이라고 반갑기는 하더라.
난 여행하러 떠난다! 안녕!

Ps. 난 여기서 택시를 탈 예정이었으나 거래처 분의 추천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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