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들의 6월에 속초 다녀온 이야기 마지막(짜박두부, 신흥사 물품보관소,흔들바위, 88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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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P들의 6월에 속초 다녀온 이야기 마지막(짜박두부, 신흥사 물품보관소,흔들바위, 88생선구이)

by 낙지의 일상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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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은 나가지 않고 숙소에서 일출을 봤다.

그래도 동해 왔는데 안보면 아쉬우니까! 보고 또 자면 되니까!

 

여전히 어제랑 똑같이 이쁘고 아름다웠다. 

일출보고 좀 더 자다가 어제 못먹은 두부가 너무 먹고싶었고 그러다가 가게 된 설악산,

물론 입구에서 깔짝이자는 계획이었지만..! 

아무튼 #속초가마손손두부 에 파는 짜박두부가 너무 맛있어보였다. 

근데 위치가 차없이 가기는 좀 힘든위치!

하지만 택시는 안가는 곳이 없지

 

메인메뉴에는 짜박두부랑 두부전골뿐이다.

들기름 두부구이를 너무 먹고싶었는데 두명이서는 짜박두부도 먹기 벅찰 것이 확실했지..

아침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단체손님 예약이 깔려있었다. 

 

짜박두부 2인을 주문했고 빢올빢올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사실 그냥 끓으면 먹으랬다)

반찬은 여섯가지 나왔는데 저 중하장도 은근 별미였다. 간장이 많이 달긴한데 그냥 반찬으로 먹기 좋은 메뉴였달까.

그리고 어묵볶음은 볶지않은거같은게 어묵 무침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저것도 좀 달달했다.

떡볶이 소스에 무쳐놓은 듯 한 느낌! 중독성있어서 내가 한그릇 다 먹은 듯.

멸치볶음,버섯볶음은 우리가 아는 그 맛, 김치는 중국맛(?) 

야무지게 덜어서 밥이랑 뚝딱뚝딱 먹어치웠다.

맛은 간장?의 짭쪼롬하고 조금 매콤?한데 들기름 많이 뿌려서 엄~청나게 꼬소하고 파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사실 이거 쓰는 지금은 맛을 좀 까먹었는데 고소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다음에 또 가고싶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따로 떠먹어도 맛있고

택시타고 온 걸 보신 사장님이 멀리서 왔다고 서비스 음료도 하나 주셨다. 그 사진은 어디갔지.. 

암튼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설악산으로 가보자.

 

택시기사님 추천 관광지 신흥사! 

5월 4일부터 입장료 무료..! 개꿀.. 

문화재 구경 좋았다.

 

입구 들어가면서 지도한번 슥 봤다..

우리 목표는 신흥사에서 흔들바위까지 였는데.. 지도 보니 진짜 입구만 핥짝이는 수준.. 

근데 중요한건 우리는 퇴실하고 집 가기 전에 온거라 짐이 한보따리씩 있었다는 것.

 

인터넷 찾아봐도 물품 보관소에 관한 정확한 얘기가 없어서 

대충 어디라도 맡기지 뭐 하고 그냥 왔는데

 

진짜 다행스럽게도 물품보관소가 있었다. 

 

이렇게 되어있다. 

유료지만 이게 어딘가.

가격 2000원이면 넙죽내지..

자세히 봐야 보이긴 하는데 크기가 다양하고 가격이 다르다.

운영시간은 09:00~ 뒷부분은 짤렸는데 안궁금하다 어차피 점심이후로 가면 더워서 못있고 저녁에는 어두우니 3시 이전에 나온다는 생각으로 가야하기 때문.

 

 

현금만 가능한 듯 하고 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물품 보관 완료!

물품보관소가 있긴 하지만 크진 않아서 사람많을 때나 늦게가면 꽉 차있을 수도 있을 듯 하다.

 

짐 맡기고 보니 한층 더 푸르르고 멋진 경관이다.

 

 

그 이제 우리가 제일 먼저 봤어야했던 표지판이다.

내려올 때 본 게 함정이지만.

 

분명 시내에서 탄 택시기사님이 애들도 가는 가벼운 코스라고 흔들바위를 추천해주셨는데 말이지..

설악산에서 탄 택시기사님은 애들은 원래 몸이 가벼워서 잘 다닌다고 한다ㅎ..

 

흔들바위까지 위기가 95839번쯤 있었지만 

 

뭐 어째튼 가긴 갔다. 

이정돈줄 알았다면 절대 안갔?못갔을 높이...

게다가 우리는 등산이 아니라 관광룩이었다고..

 

내려올때는 1/2느낌이었지만 아무튼 힘들었고.. 짐 찾아서 택시타러가는데 이렇게 택시,버스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뚜벅이들도 올 수 있는 곳이다. 

 

어지간한 체력 아니고서야 흔들바위까지도 아슬아슬하다.

 

차 끌고 갔으면 나올때 대리부를뻔

아무튼 우리는 빠르게 마지막 식사인 #88생선구이 로 이동했다.

위에 보이는 곳은 원래 자리였던 듯 한데 옆에 건물을 하나 세우셨던데..? 

 

 

암튼 생선구이 2인 주문하니 

 

이렇게 바로 세팅해주셨다.

근데 아무래도 숯불에 굽는거다보니 안에는 자욱한 연기로 환기는 잘 안되는 듯 했다.

먹고 나가면 온 몸에서 생선냄새 날 듯 ! 

 

나오는 속도는 제법 빠르고 굽기도 다 구워줘서 너무 좋았다. 

그들은 전문가.. 

 

반찬은 이렇게 나오고 대부분 맛있었다. 특히 저 오이소박이랑 오징어젓갈은 더 퍼다먹을정도!

반찬은 처음에 세팅되어 나오고 더 먹고싶은건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생선 찍어먹는 간장이랑 미역된장국

 

 

다 구워진건 이렇게 개인 앞접시에 올려준다. 숯불향 가득에 원래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지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저기 나오는 오징어는 생선이랑 같이있으니까 굳이 안 먹게 된다.

결국 오징어는 다 남김! 

근처가 마침 중앙시장이라 버스타러 가기 전 시장 구경 하다가 튀긴유과?를 샀다.

메밀, 발아현미, 흑미 이렇게 세가지를 튀겨서 유과처럼 만들어 놓은건데

흑미, 발아현미는 맛있었지만 메밀은 좀 씁쓸?한 맛이 나고 별로다.

근데 저렇게 담아놓은거 가만히 보면 메밀이 제일 많다.. 상술인가.. 그냥 메밀을 좀 덜 만들면 되잖아..

집에와서 보는데 메밀만 한바가지라 너무 별로였다.

물론 현미랑 흑미는 맛있게 먹음! 

 

빠질 수 없는 만석닭강정까지 사서 집으로 복귀! 

 

 

차 엄청나게 막혀서 4시간 넘게 걸렸다.. 

주말도 아니었는데.. 쉽지않네.. 

 

어째튼 집 와서 닭강정 먹으면서 이번 여행은 마무리! 

계획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출발한 여행이었지만 의외로 알차고 맛있게 잘 먹고 잘 다녔다!

역시 여행은 즉흥이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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