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들의 6월에 속초다녀온 이야기 2 (사돈집,속초아이,벽화마을,대포항전망대,대포항대게 C동8호 은주엄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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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P들의 6월에 속초다녀온 이야기 2 (사돈집,속초아이,벽화마을,대포항전망대,대포항대게 C동8호 은주엄마네)

by 낙지의 일상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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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을 무사히 잘 보내고 이튿날..

 

숙소의 최대 장점! 영금정이 가까워 일출보기 쉽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일출,일몰 이런게 왜이렇게 좋은지..

여름이라 일출시간도 엄청 빠른데 이걸 보러갔다.

 

날이 안좋은 듯 해 슬펐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일출을 보고 숙소가서 다시 좀 누워서 쉬다가 아침밥먹으러 나갔다! 

 

 

메뉴는 물곰탕!

침대에 누워서 뭐먹을지 검색하다 찾은 물곰탕집.

일행이 먹고싶다고 하길래 찾아갔는데 숙소에서 걸어서 5분거리였다. 

 

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고등어 조림은 추가로 돈을 받던데

따로 시켜먹을 맛은 아니었다. 고등어가 너무 짬.. 

저 오이무침은 시원하니 맛있어서 리필해먹음!

 

 

물곰탕은 엄청 부들부들해서 혀만 있어도 먹을 수 있을정도로 부드러웠다.

사진에도 담기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마치 푸딩같은 부들거림.. 

국물도 얼큰하니 생각보다 시원해서맛있었다. 

가격은 제법 비싸서 다음에 또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먹어보기에는 만족!

 

 

밥 다 먹고 이렇게 동명항 포장마차길쪽으로 가면 해변이 나오는데 쭉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산책도 하고

바닷물이 너무 맑고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한참을 보고있었다. 

 

택시타고 속초해수욕장으로 이동해 ㅅㅊ와 속초아이를 보러왔다.

그런데 누가 ㅅㅊ를 모래에 깊게 심어놨나 

밑부분이 좀 모래에 묻힌느낌.. 이었다.

뭐 그래도 사진은 잘 찍었고 속초아이를 타러갔다.

 

왼쪽 사진에서 티켓 구매할 수 있고 일층에는 베이커리카페가 있긴한데 뭐 딱히 맛있어보이지는 않았다. 

 

2023년 6월 기준 가격은 이러했고.. 평일이라 줄 하나도 없고 바로가서 탔는데

대기줄 만들어놓은걸 보니 주말이나 연휴에 오면 거의 롤러코스터급 줄을 서야할 듯 하다.. 

매표소 줄 말고도 안에 들어가면 탑승 대기줄이 이만큼 더 있기때문에 여름이라면 안타는걸 추천한다. 

이게 방금 말한 줄인데 저 계단을 올라가면 대기줄이 또 있다.

매표부터 기다려서는 타지않는것이 여러모로 이롭다.  

대신 뜨거움을 이기고 타면 내부는 시원하다. 

천장에 에어컨이 달려있고 조명도 나오고 노래도 틀 수 있고 등등 이것저것 많다.

나는 날이 덥진 않았는데도 에어컨이 있으니 서늘하니 좋았다. 

내가 탄 핑크색 관람차! 

 

올라가서 본 속초해수욕장은 이렇게 멋졌다. 

탁 트여있어 시야가 시원하니 돈주고 볼만한 뷰다.

(한참 기다려서 봤으면 그냥 지쳐서 밖도 안봤을 듯)

 

속초아이까지 타고 카페에서 다음 일정을 정하다가

근처에 벽화마을이 있다고해서 가봤다. 

 

아기자기한 부분도 있고

메인 테마는 실향민들을 위한 벽화였던 것 같은데 이것저것이 섞여있는 느낌.

 

이때가 딱 땡볕이었던 기억.. 

막 티나게 타진 않았는데 집 와서 보니 팔이 타긴 탔더라. 

그래도 신나보임(?)

 

이게 이제 좀 문제의 전망대인데

이른 저녁으로 대게를 먹기로 해서 대포항으로 가던 중

뭔가 아쉬워서 찾아보니 바로 옆에 대포항 전망대가 있다는게 아님?

먹기전에 소화시킬 겸 들르기로 했는데 택시기사님도 모르는 곳이었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갔는데 뭔가 수상한 골목

거기에 더 수상한 오솔길..? 뒷길..?

 

대포항 전망대까지 200m인데 

 

이제 그게 가파른 계단을 곁들인.. 

 

왔으니 올라는 가보자 해서 가는데 아무도 안오는 듯 한 산스장이 나오고 

 

끝까지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전망이 있긴했다.

탁 트이고 바람도 많이 불고 대포항이 한눈에 들어와 참 좋았는데

 

저 옆에.. 무슨 호텔이 크게 들어온다고 건물 올리고 있어서 뷰에 상당히 방해가 됐다..

거기까지 트여있었을 때 얼마나 멋졌을 지 상상하니 관광객입장에서 조금 아쉽기도 하고..

주민들이 밑에 플랜카드도 걸고 반대하고있는데 그 맘도 조금 이해는간다.

너무 다 가려버려서.. 뒤에 숙박 상권은 다 죽을텐데 그 호텔은 바다뷰 호텔로 돈 많이벌겠지..?

 

 

아무튼 아쉬운 마음은 뒤로 두고 대게를 먹으러 갔다.

일행이 많이 지쳐서 얼른 밥을 먹어야했기 때문에..

대충 인터넷 찾아보고 괜찮다 하는곳을 찾아가니 세곳이나 휴무였고.. 아닌곳 중에 후기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안녕? 

 

맛있어 보이네

 

가격은 이렇게 되어있는데 우리는 뭘 시킨거지

대게 두마리에 16만원에 먹었다. 게 볶음밥은 먹었는데 게라면은 왜 안줬는지 모를..? 

 

창가자리 앉아서 바라본 뷰는 이렇게 항구뷰(?)

 

인도 바로 옆이라 사람들 지나가면 일행같은 대화도 할 수 있다. 

 

대게 기다리는데 나눠주신 감자 고구마.. 

 

이건 기본찬?으로 주시는 꽃새우! 

맛있다.. 달아..더 먹고싶었는데.. 대게먹어야하니까..

이것도 대게시키면 따라오는 가리비랑 통오징어!

가리비는 작은데도 맛은 있었고 오징어도 바로 쪄주시는거라 싱싱해서 맛있었다.

 

꽃새우 짠

 

여행가서 이런 날 이런 안주 두고 술 못참지.. 

대게는 이렇게 손질 싹 해서 나오니 그냥 들고 긁어먹으면 된다. 

대게딱지장! 하나는 장이 별로없어서 그냥 볶음밥 할때 넣어주신다고 했고

이건 장이 실해서 대게 살 찍어먹으라고 주셨다. 

대게도 수율 너무 좋고 

 

내장 올려서 먹으니 극락으로 가버렸네.. 

대게 껍질 얇은것좀 보세요.

집게발도 술 꽉꽉 차있고 너무 맛있었다. 

한참 다 먹어갈 때 쯤 밥 볶아달라고 했다!

배불러도 볶음밥 못참지

 

내가 갔던 곳은 대포항 C동 8호 은주엄마네

천천히 다 먹고 나오니 이정도로 해가 저물었고 

 

바닥에는 이런 빔을 쏘고있었다! 

 

배도 부르고 밤바다도 보고싶고 해서 대포항에서 속초아이까지 걸어왔는데

밤에보니 네온사인이 선명해서 아주 화려했다.

 

밤에도 ㅅ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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