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에서 온 편지 게스트하우스 (feat. 추천과 비추천의 단짠)
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춘천) 춘천에서 온 편지 게스트하우스 (feat. 추천과 비추천의 단짠)

by 낙지의 일상 2023. 9. 17.
728x90
반응형

 

#춘천에서온편지 #춘천게스트하우스

춘천역에서 가까운 게스트하우스 

주소 : 강원 춘천시 소양로110번길 11 2층

 

주차: 1층 필로티구조, 주차가능 

 

 

 

 

 

 

 

용산에서 ITX타고 춘천역으로 간다.

이번 여행은 세미나가 춘천에서 잡혔기 때문에 필연적인 지역 선정이었다. 

그런데 출발 이틀 전 부터 소화가 안되고 배탈이 나더니 결국 당일까지 여파가 있었다.

용산역에는 약국이 있으니 혹시 몸 상태가 안 좋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용산역약국

 

그렇게 춘천역에 도착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고있었지만 세게 오지는 않아 캐리어 끌고 걸을 만 했다.

 

 



춘천역 1번출구로 나와 정면으로 5분정도 쭉 걸어오다보면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지도를 찾아 가다보면 이런 건물이 나온다.

 

 

 


난 4인실을 예약해서 2층침대가 두개 있는 방이었고 옷걸이와 중요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었다.


2박을 예약했고 2장의 수건이 비치돼 있었다. 

 



에어컨은 한대있었다. 살충제도 있었고 콘센트 꽃는 곳은 꽤 많았다. 

 

 


화장실은 안에있었는데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없어 여러사람이 씻을때는 좀 답답할 수 있을 듯 하다.

샴푸,린스,바디워시, 치약이 있었다.

 

 


장에는 여분의 치약,휴지가 있었고 샤워기는 세면대 옆에 거치돼있었다.

수압이 처음에는 매우 쎘는데 다른방에서 쓰면 수압이 약해지기도 한다.

 


문 앞에 붙어있는 안내서

조식은 8시반~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한번도 안먹었다. 

 


중문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잠겨있다.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나갈때는 사용한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서 버려야한다.

 

라운지사진

 


맥주를 판매하고있었는데 이용은 안해봤다.

 


주방을 사용하면 직접 설거지를 해놓고 가야한다고 한다.

 

 


라운지에서 이용한건 이 정수기뿐이다. 

 


연박하게되면 앞에 수건 반납하라고 써있어서 마지막날 퇴실할때 반납하고 나왔다. 

 

 


춘천 관광안내지도가 있고 엘리베이터 안에는 여러가지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밤에 보이는 전체적인 건물..

 


여기까지는 숙소 후기이고 이 아래는 숙소에서 있었던 불쾌한일인데 
여자혼자 가실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

일정을 일찍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씻고 누워서 쉬고있는 시간이었다.

문 밖에서 사람 소리가 났고 내 방 문고리를 철컥이는 소리가 들렸다.

왜그러느냐 누구냐 물어봤는데 대답은 없고 밖에서 사람 말소리가 들렸다.

내 말에 대답하는건지 통화를 하는건지는 알 수 없었으나 분명한 남자사람 목소리였다.



너무 놀라 이불로 감싼 채 문 앞까지 가 재차 누구시냐고 물었고 상대도 뭐라고 얘기를 했다.

앞서 말 했듯 대답인지 통화내용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문고리 철컥이는 소리가 들리고 끝내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다.

놀라서 급하게 옷을 주워입고 문을 열어 확인해보니  게스트하우스 매니저란다.

열쇠로 여는 소리에 놀라 급하게 옷을 입지 않았다면 이불을 둘둘 싸멘 채로 매니저를 마주했을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예약은 됐는데 결제내역이 없어 확인하러 왔다고 했다.

그러면 내가 입실할때 안내해준 사람은 누구인가.

그사람은 또 다른 직원인지 사장인지 아무튼 관계자였다.



여기서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숙소예약을 받고 결제가 안됐으면

직원들끼리 확인을 해야하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무단으로 들어간것도 아니고 전화해서 사람이 내려와 직접 방까지 안내를 해줬으니 말이다.

일단 체크인 얘기를 못들었어도 예약한 사람한테 확인전화나 문자를 먼저 보내는게 맞는 순서 아닌가???

냅다 문을 열어?

그러고나서 체크인할때 만났던 사람에게 연락이 왔는데 자기가 결제내역 확인을 깜빡했다고 한다.

나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고 네이버에는 카드등록도 되어었었고,

체크인할때도 별 말이 없으시길래 숙박일정이 끝나면 추후 결제가 되는 시스템인가보다 생각했다.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 네이버플레이스를 이용 시 이용이 끝난 뒤 결제하는 상황이 자주 있어서 결제에 대해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담당자까지 만나서 안내 받은 상황에서 이런것으로 문제가 생기리라 생각하기 어려웠다.



아무튼 이 일이 벌어진 이유는

첫번째로 체크인할 때 나왔던 직원이 결제관련 얘기를 하지 않은 점.

예약자가 결제를 안했는데 직원들끼리 소통을 안했다는 것에서 발생 된 사건같다.



그 매니저는 안에서 말하는 소리를 못들었다고 한다. 

밖의 소리가 그렇게 들리는데 안에서 나는 소리를 못들었다는것도 의문이지만

그렇다고 있어봐야 여자한명이 예약한 방 문을 그 밤에 열쇠로 따고들어온다?

어떻게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다.

밤 늦은 시간이었고 당장 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속옷만 입고 잠든상황이었다면? 씻고 나오는 길이었다면? 이어폰을 끼고있어 문 여는 소리를 못들었다면?

다양한 생각이 꼬리를 물어 잠은 한숨도 못잤다. 

사과는 받았으나 이미 더러워진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사과는 문 연 매니저가 아닌 처음 연락했던 직원이었고

사장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계속 본인이 사과하시는 걸 보니 책임자인 듯 하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조용한 숙소,1팀 1실배정인 규정, 내부에 있는 화장실 등 여러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는 숙소였지만 다시는 이용하지 못할 듯하다.

전체적인 숙소에 대한 평점은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의 개인판단에 달려있다. 

 

 

 

 

728x90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