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소담주택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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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

부평역) 소담주택 다녀왔다.

by 낙지의 일상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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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주택 #부평술집 #조용한술집

월-금 18:00~01:00
토-일 17:30~01:00

주차가능(매장문의)

첫타임 예약가능 (인스타그램 디엠)
https://www.instagram.com/sodamjutaek

 

주소 : 인천 부평구 대정로 28 퍼스트프라임빌딩 1층 소담주택
인천1부평시장역 2번 출구에서277m

 

 

 

 

부평에 있는 소담주택에 다녀왔다. 

눈여겨 보고있던 술집이기도 했고 추천도 받아 친구 생일파티로 갔었다.

매장이 작고 조용해 연인이나 친구 2-3명정도 가서 먹고 마시기 좋아보였다.

자리가 바자리만 있어서 나란히 앉아야하기 때문.

이 날 비가 엄청나게 와서 매장 사진은 못찍었다. 

 

 

 

난 예약해서 들어가자마자 안내받은자리에 착석.

바로 앞에 술장고가 있어 메뉴판을 받기 전에도 구경할 수 있었다.

꽤 많은 종류의 술이 가득 들어있었다. 

 

 

정갈한 자리세팅.. 좋다.

 

안주 메뉴판인데 맛있어보이는 메뉴가 많다. 

제철해산물과 소금김밥에 시그니처, 베스트메뉴인 듯 싶다.

 

 

전통주술집답게 술 메뉴가 엄청 다양하다.

단순히 소주,맥주보다 종류가 많다보니 디테일하게 설명을 곁들인 메뉴판이 제법 친절하다.

물론 메뉴판에 없는 술들도 있으니 전통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취향의 술을 사장님께 여쭤봐도 될 듯 하다.

 

깔끔한 잔술 메뉴판. 

 

물은 그냥 생수가 아닌 보리였나..헛개였나.. 아무튼 차종류로 주신다. 

생수 아닌 곳 너무 좋다.

경험자 친구의 추천으로 시킨 264와인.

안동에서 만든 청포도와인이다. 우리가 아는 시인 이육사와 연관이 있다.

종류는 두가지였는데 절정으로 주문했다. 

 

친구에게 추천받은 술과 메뉴는

264와인, 해산물모듬과 소금김밥, 속초 오징어순대

이렇게 였는데 주문을 좀 천천히 할 걸 하고 후회했다. 

 

 

해산물모듬과 소금김밥 

문어와 광어, 소라,단새우, 광어무침 이렇게 나오는데 비리지않고 괜찮았다.

 

같이 나온 소금김밥.

특별할거 하나 없는 소금 간 된 밥을 김에 말아 나오는 메뉴.

위의 해산물 모듬과 같이 먹기에 잘 어울려서 좋았다. 

이렇게 올려먹으면 초없는 초밥..

잘어울린다. 

 

거의 본메뉴랑 동시에 나온 서비스 두부부침.

두부도 갓나온 두부처럼 부드럽고 고소하고 간장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두번째 메뉴인 속초 오징어순대.

속초여행 때 먹지못한 오징어 순대를 여기서 먹게 돼 반가웠다.

시킬때는 속초 명물을 왜 부평에서 시키냐고 뭐라했지만.. 내가 제일 맛있게 먹은 듯..

바삭하게 튀기듯 눌린 밥이 아주 매력있었다.

가운데 저거 뭐더라..암튼 풀 무친거랑 아주 잘어울렸다. 

풀은 약간 새콤달콤하게 무쳐져있었다. 

 

이건 두번째 서비스로 나온 방토크림치즈호두정과(?)와 서비스 술 '단감명작'

한입에 넣어먹기 좋고 단짠새콤조합이 아주 잘 어울렸다. 

술 맛은 기억이 자세히 안나는데 안주랑 잘 어울렸던 기억.

이건 세번째 서비스 찹쌀약과와 떠먹는 막걸리 '이화'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신기하고 재밌었다. 

 

 

사실 내가 화이트와인을 잘 못먹고 안좋아해서 추가로 시킨 '추사'

예산 사과로 만든 브랜디!

이미 안주랑 술을 먹어서그런가 아무리 먹어도 사과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향은 몹시좋았다. 

그냥 마셔도 되고 얼음 달라고하면 온더락잔을 주신다.

네번째 서비스 안주 크래커에 복분자쨈과 땅콩,꿀.

얹어먹으니 달달고소하니 맛있었다.

 

여기 서비스 안주는 대부분 달달한 디저트류가 많은 듯 싶다. 

 

이건 아까 해산물모듬에 있던 단새우 대가리인 듯 하다. 

튀긴 새우대가리는 역시나 맛있다. 

 

다섯번째 김부각, 여섯번째 감자구이? 마지막으로 나가기 직전에 아이스크림까지.

서비스 하나하나 다 맛있고 정성이 느껴지는 서비스였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다 맛있고 술도 좋았으나

아쉬운점은 메뉴를 좀 따로 천천히 시킬껄 그랬다 싶었던게

서비스메뉴가 많기도 하고 메뉴도 텀 없이 거의 바로나와서 좀 버거웠다.

 

거기에 서비스 정랑이 있으신건지 서비스 폭탄급으로 ㅋㅋㅋㅋ계속해서 내주시는데 

서비스 먹느라 정작 메인메뉴들 먹을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친구가 평일에 왔을때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서빙시간도 천천히 여유있게 주고  그랬다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전혀.. 술 설명도 기계적으로.. 서비스도 그냥 내놓기 급급한 느낌이었다.

사장님은 친절하셨는데 직원들은 좀 일하기싫어하는게 보였다고 해야하나..암튼 그랬다.. 

 

눈여겨 본 지 오래 됐기도 했고 추천을 많이들어서 기대했던 탓인지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경험.

다음에 평일에 조용한 술집을 찾아야한다면 한번 쯤 더 가볼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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